대학소식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 세계 3번째 준공

2016-09-30806

 

국내 과학자들의 염원이었던 ‘꿈의 빛’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9월 29일,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식이 박근혜 대통령,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김도연 POSTECH 총장, 권오준 POSTECH 이사장 등 내외빈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열렸다.

태양광보다 100경(京)배 밝은 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준공으로, 우리나라는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물질의 미세구조와 현상을 나노미터/펨토초(10-15) 단위까지 분석하여 새로운 과학영역을 선도적으로 개척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생명공학, 청정에너지, 나노, 반도체 등의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어서,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분야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POSTECH은 국내 중소․중견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주요 핵심장치를 개발, 국산화하여 약 5백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세계 가속기시장(약 5.4조)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특히, 자체 개발한 초정밀 전자빔 위치측정장치(Cavity BPM)는 우수한 성능으로 기술 종주국인 미국의 최신 4세대 방사광가속기(LCLS-II)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편,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지난 6월 29일  ‘X-선 자유전자 레이저’ 발생에 세계 3번째로 성공시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는 시운전 착수 2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서 미국(LCLS) 2년(‘07~’09), 일본(SACLA) 4개월(‘11.2~’11.6)보다도 빠른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