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사

2019-02-11 306

포항공과대학교의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오늘 학사, 석사, 박사의 영예로운 학위를 수여 받는 753명의 졸업생 여러분께 찬사와 축하를 보냅니다.

우선 그간 사랑으로 자녀를 돌봐 주신 학부모님과 가족 여러분, 그리고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정성으로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오늘 해외 출장으로 자리를 함께 하시지는 못했지만 학교법인의 최정우 이사장님과 이사님, 그리고 박태준 설립이사장님 사모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교직원 여러분께도 감사 드립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오늘, 여러분은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학업을 계속하는 졸업생도 물론 있겠지만 대부분에게는 본격적 인생이라는 새로운 마라톤의 출발점입니다. 그런데 이제 시작하는 마라톤은 하나의 결승점을 향해 모두가 정해진 길을 함께 경쟁하며 달리는 그런 경기가 아님을 인식하기 바랍니다.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위해서는 여러분 모두가 각자의 결승점, 즉 인생의 목표를 뚜렷이 지녀야 할 것입니다. 살면서 바뀌더라도 지금 이 순간 확실한 꿈과 목표를 갖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분 각자의 목표와 꿈은 어떤 것이든 소중합니다.

각자의 다양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달려가는 방법도 또 달리는 길도 각자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하고, 또는 새로운 길을 만들면서 스스로의 꿈을 이루는 행복한 삶을 영위하십시오. 그리고 행복한 삶은 타인과의 비교에서 마련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행복은 여러분 스스로가 가꾸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살아갈 매일 매일이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하길 기원하며, 더 나아가 그런 행복을 주위에도 나누는 그런 삶이 되길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포스텍은 지난 30여년간 연구중심대학으로 쌓아 올린 기반을 딛고, 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직접 기여할 <가치창출대학>으로서의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포스텍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졸업생 여러분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포스텍에서 배우고 경험한 지식과 지혜 그리고 포스테키안의 도전정신으로 사회와 국가의 미래를 견인하는 리더가 되기 바랍니다. 사이언티스트로서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고, 엔지니어로서 혁신을 이끌며 인류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은 부단한 자기혁신입니다. 불확실성이 높은 미래에는 이제껏 배운 전공 지식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새로운 학문과 정보를 가까이 하면서 평생 배움을 지속해서 여러분이 지닌 지식의 힘을 더욱 견고히 하기를 당부합니다. 여러분은 배운(Learned)사람에 머물지 않고 배우는 사람(Learner)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사회를 이끄는 리더로서, 가진 것을 사회의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고, 갈등 속에서도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해주기를 바랍니다.

포스테키안 여러분!

포스텍은 여러분의 모교입니다. 마치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모교는 앞으로도 영원히 여러분을 성원할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도 포스테키안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견지하기 바랍니다. 포스텍 역시 그러한 여러분의 모습에 걸맞은 자랑스러운 모교가 되도록 대학의 새로운 길을 만들면서 나아가겠습니다.

졸업생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2월 9일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 도 연